[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포스코그룹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사업 진출 과정에서 고용을 증대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신산업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실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그 동안 “글로벌 철강산업을 이끌고, 제조업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선 투자와 우수 인재 조기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그 일환으로 2023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이 2023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할 분야는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이다. 특히 미래 신성장 사업에 10조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소재부문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본격 양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리튬 추출 기술 효율화와 이에 따른 공장 신설을 추진하며, 국내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석탄을 활용한 탄소 소재 및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신설한다.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도 9조원을 투자한다.
청정화력발전 건설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LNG저장시설 확대를 통해 미드스트림 사업을 강화하고, 미얀마 가스전 시설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FEED(기본설계) 및 O&M(유지보수) 등 건설 수주역량을 높인다.
철강사업에는 광양제철소 3고로 스마트화, 기가스틸 전용 생산설비 증설, 제철소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 등에 26조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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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제철소 PosLX 수산화리튬 생산라인 |
이를 수행할 인력도 대거 충원한다.
미래성장 및 생산현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5년간 2만명의 고용을 추진한다. 특히 제조현장과 사무업무의 스마트화를 위해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우대해 채용하고 있다.
고용 인원 2만명은 최근 5년간 채용 실적인 약 7000명과 비교해 190%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12만명의 추가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열망에 부응하고, 미래 회사성장을 위해 이미 2017년부터 신규채용을 당초계획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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