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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한 탈당, 손학규 “개인적 탈당 있을 수 있지만…마음 아파”
- 남북철도 착공식, 잘된 일이지만
- 평화는 굳건한 안보태세가 전제돼야
 

[th5@heraldcorp.com/홍태화 기자]

[헤럴드경제(김포)=홍태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6일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의 탈당과 관련해 “개별적 탈당이야 있을 수 있지만 마음이 아픈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군하대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개혁보수와 미래형 진보가 합쳐진 중도개혁세력이다.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고, 우리나라 정치지형의 변화와 개혁의 기초가 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 ‘공개입당 1호’인 신 전 후보는 이날 탈당을 선언했다.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자유한국당에서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긴지 10개월 만이다.

신 전 후보는 탈당 이유와 관련 “새로운 가능성으로 시작했던 바른미래당은 저의 소신이나 비전, 가치, 철학과 너무 크게 결이 어긋나 있었다”며 “3등을 할지언정 삼류는 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걸고 뛰어왔던 저의 의지와 비교하면 당의 실상은 아주 달랐다”고 했다.

한편, 남북철도 착공식이 열리는 이날 군부대를 방문한 손 대표는 “저희가 전방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기에 안보 태세는 굳건하게 지켜야 한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는 “마침 남북철도 협력사업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남북 간의 평화 프로세스는 진행돼야 하지만, 평화는 안보태세와 굳건한 국방태세가 전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걸 점검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며 “최전방 해병대 2사단의 전투태세와 활력을 느꼈다. 우리나라의 국방과 안보가 여기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국방부 장관이 생각보다 이르게 교체되면서 방위비 분담이 늘어난다는 보도가 있다“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틀 안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안보방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군부대 방문에는 손 대표 외에도 이준석ㆍ하태경 최고위원, 김삼화ㆍ이동섭ㆍ이태규 의원, 김홍균ㆍ김현동ㆍ이종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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