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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유명 뮤지컬 배우, 강남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사고…경찰 조사 中
-다른 차량 들이받고 현장에서 검거돼
-경찰 “피의자 상대 사고 경위 조사 중”


[사진=123rf]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강남 한복판에서 유명 배우 손승원 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인명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이 통과됐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여전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명 뮤지컬 배우 손승원(28)가 26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대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손 씨는 이날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를 달리던 중 앞서 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단순 교통사고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피해 차량 운전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현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 교통사고로 접수돼 피해자 구조에 집중했는데 나중에서야 음주운전 사고라는 것을 알았다”며 “이후 사고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해차량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손 씨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손 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결국 입건됐다. 경찰은 손 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현재 손 씨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피해자 신원 등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 정확한 음주 정도와 사고 경위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 씨는 현재 새 뮤지컬에 출연하는 중으로, 최근에는 드라마와 예능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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