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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 드리밍…겨울 추천여행지 3곳
美 캘리포니아 관광청, 메머드 레이크,
레이크 타호, 요세미티 생태레포츠 추천

캘리포니아 메머드 레이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ey.(낙엽 조차 사라지고, 하늘은 잿빛인데) I've been for a walk on a winter's day. I'd be safe and warm if I was in LA (어느 겨울, 길을 걸었지. LA에 있었다면 안온했을텐데…) California dreamin On such a winter's day (캘리포니아를 꿈꾸네. 이 겨울날).”

‘마마스 앤 파파스’의 1965년 데뷔곡 ‘캘리포니아 드리밍’은 지금 5070세대는 물론 2030세대들도 좋아하는 노래이다. 그들은 캘리포니아를 겨울철 따뜻하고 편안한 곳으로 그리고 있다.

사실 캘리포니아가 따뜻한 난대지방은 아니다. 실제로, 해변의 정취는 멜랑꼴리하고, 거리의 인정은 동부 보다 따스하며, 산악에서의 레포츠는 장쾌한, 다양한 매력의 겨울 여행지이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21일 겨울 캘리포니아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 생태-레포츠 명소를 추천했다. 이곳 산-바다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액티비티 여행지이다. 다른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요로움은 물론이다.

캘리포니아에는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 지역인 메머드 레이크, 겨울 액티비티의 성지 레이크 타호, 대 자연의 장엄한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대표 겨울 여행 지역이 대거 위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 시에라 고원 지역에 위치한 매머드 레이크는 북미 최고의 스키 리조트인 동시에 미국 동계 올림픽 팀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의 적설량과 최고의 설질을 보유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스키나 보드를 즐기지 않아도 곤돌라를 타고 약 3,300m 높이 정상에 도달해 눈앞에 펼쳐진 광대한 자연과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해 볼 수 있다. 또한, 울리스 튜브 파크에서는 가파른 언덕을 쏜살같이 내려가는 스노 튜빙을 즐기거나 눈으로 뒤덮인 소나무 숲을 달리는 스노모빌 어드벤처를 통해 최신식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 레이크 타호

레이크 타호에서는 스키나 스노보드는 물론 스노 바이크, 스노 튜빙,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 중에서도 10센티미터 너비의 타이어를 장착한 2륜 자전거를 타고 눈 위를 달리는 스노 바이크가 최근 큰 인기다. 또한, 도너 서밋에 위치한 시에라 스노 카이트 센터에서는 스키 또는 스노보드와 연 날리기를 접목시킨 스노 카이팅을 즐길 수 있는데, 동력을 이용해 연에 몸을 의지하고 눈 위나 얼음 위를 스릴 넘치는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그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크로스컨트리 스키 매니아라면 요세미티 스키 & 스노보드 구역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해발 약 2,200미터에 위치한 글레이셔 포인트전망대까지 이어지는 17킬로미터 코스를 추천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요세미티 계곡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인 하프 돔 빌리지 아이스 링크장에서 눈부신 겨울 산을 배경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도 있다. 글레이셔 포인트 스키 헛 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크로스컨트리 레슨도 제공된다.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주인 캘리포니아는 대한민국의 약 4배 면적 (40만3932k㎡)이다. 주에 속한 12개 고을이 저마다의 특색을 갖는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만큼 따스한 곳, 역동적인 곳, 문화예술이 숨쉬는 곳, 생태의 신비를 느끼는 곳 등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구촌 동서남북의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먹거리는 어디를 가도 풍부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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