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총 천연색의 화려한 색상과 끈적한 액체 형태로 자유자재로 형태가 변하는 액체괴물이 인체 유해한 성분이 다수가 검출되 대규모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총천연색의 화려한 색상에 끈적한 액체로 형태가 자유자재로 변하는 인기 장난감 ‘액체괴물’. 시중에서 유통 중인 액체괴물을 검사한 결과 인체 유해한 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대규모 대거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12월 어린이제품 등 1366개에 대한 안전성조사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74개 업체, 132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의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리콜 대상 어린이제품은 생활용품 2개, 전기용품 26개보다 훨씬 많은 104개를 차지해 충격을 안겼다.

이중 어린이들이 잘 가지고 노는 시중 유통 중인 ‘액체괴물’ 190개 제품을 정밀 조사한 결과, 방부제, 폼알데하이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76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이 떨어졌다.

홈쇼핑, 온라인카페 등에서 최근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기매트, 스노보드 등 겨울용품과 전기 휴대형그릴, 전기온수매트 등도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국표원은 리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했으며,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내년에도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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