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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미래비전추진단 신설…‘소통ㆍ협치’ 강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민선7기 핵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1일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조직의 틀을 과감히 바꾼 것이다.

먼저 구는 구정 전략사업들을 총괄 추진하는 ‘미래비전추진단’을 신설한다.

‘미래비전추진단’은 민선7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시대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 협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추진단 내에는 주요 정책사업의 기획 및 추진을 위한 ‘소통기획과’와 지역사회 다양한 현안을 민관이 함께 해결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미래교육과’를 둔다.

‘미래교육과’는 기존 교육지원과에서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학교중심의 교육에서 도서관 조성 등 지식문화 인프라 조성으로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어 4차 산업시대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

또 소통기획과 내 신설되는 ‘소통공감팀’은 ‘영등포 1번가’ 등 구정현안에 대한 구민의 의견을 청취해 구정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현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외에도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서 및 팀 신설ㆍ통합ㆍ폐지, 명칭 등이 변경된다.

초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출산정책과 양질의 보육서비스에 대한 공공부문의 역할 강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등을 위한 전담부서로 ‘보육지원과’와 ‘아동청소년복지과’를 복지국 내 각각 신설한다.

또 안전문제에 대한 주민불안을 불식시키고 각종 재난에 선제적 대응체제를 갖추기 위해 건축물 안전전담조직인 건축안전팀을 신설하고, 지하안전관리팀, 하천관리팀도 새롭게 구성한다.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정책과의 일부 업무가 신설부서로 이관됨에 따라 두 부서를 통합해 일자리경제과로 운영한다. 안전건설국은 업무특성에 좀 더 적합하고 구민이 알기 쉽도록 안전교통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로써 구 본청은 기존 6국 2담당관 31과 145팀에서 1추진단 6국 1담당관 32과 146팀 체제로 조정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영등포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주민과 함께 ‘경쟁력 있는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반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7기 공약사업과 업무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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