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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위안부 할머니의 소망 편지’ 유네스코 보낸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ㆍ사진)의 단체 ‘역사울림 성동’이 22일 구청 등에서 ‘역사기억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한 후 구청에서 위안부 관련 영상 시청, 원탁토론 등을 하는 행사다. 특히 이날 위안부 할머니의 소망 담긴 편지를 유네스코에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위안부 기록의 유네스코 등재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내년 3ㆍ1절 100주년에 맞춰 301명이 릴레이로 쓴 글이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역사울림 성동은 지난해 6월10일 행당동 왕십리광장에 만든 ‘평화의 소녀상’ 관리ㆍ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중심 자원봉사단체다. 평화의 소녀상 주변 환경정화 활동, 외국인에게 우리 역사 알리기 활동 등을 추진중이다.

김미경 역사울림 성동 회장은 “잊고 지낸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시작하는 행사”라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고픈 지킴이들의 소망을 담겠다”고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구에서도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라며 “이를 소녀상 지킴이 청소년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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