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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단보도 바닥 ‘LED 바닥신호등’ 등장…스몸비 확 줄인다
-에스지앤테크 ‘LED 바닥신호등’ 개발
-일반 신호등 색따라 LED 색도 바뀌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보행 중 ‘스몸비’(스마트폰+좀비)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한 바닥신호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LED 바닥신호등’은 스마트폰 사용 보행자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에 LED 기능을 추가한 바닥신호등을 설치하면 일반 신호등이 바뀔 때마다 스마트 LED안전 유도블록의 색깔이 바뀌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스지앤테크는 국내 최초로 신호연동 LED 바닥신호등을 개발했다. 스몸비족이나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시야가 좁은 교통약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하여 보행신호 대기중인 보행자들이 발밑에서 강력한 청ㆍ녹ㆍ적 불빛이 반짝이며 신호등 역할을 하게 해준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LED 바닥신호등은 설치 적용 범위를 넓혀 시인성이 떨어지는 건물 내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앞에도 설치 가능하며 안전사고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에스지앤테크는 KT와 기술협약을 통해 비콘(Beacon,근거리 무선센서)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가 전방 주시가 부족한 상태로 횡단보도 진입 시 경고주의 마크가 나타나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을 완료했다.

한편 LED 바닥신호등은 시인성이 떨어지는 건물 내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앞에도 설치 가능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외연 회장은 “차량을 위한 안전장치는 많지만 사람을 위한 안전장치는 거의 없다”면서 “LED 바닥신호등 설치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을 낮추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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