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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파업 하나…교통公 노조 “투쟁투표 가결”
-찬성 54.13%…내주 파업 계획 확정

[사진=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지하철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양대 노동조합인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지난 10~13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찬성 65.13%(재적 대비 찬성률 58.12%)로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10시30분 본사 옆 마당에서 조합원총회를 열고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주 초 양 노조가 참여하는 공동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파업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가 임금ㆍ단체협약 노조 공동교섭단에게 진전된 안을 내놓는다면 언제든 교섭에 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28일 임단협 교섭이 결려되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들은 ▷임금 7.1% 인상과 총인건비 제도 폐지 ▷노동시간 연 1800시간(월 165.8시간에서 150시간) 단축 ▷안전인력 충원 ▷정규직 전환자의 근무제도 차별 시정 등을 요구해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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