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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케임브리지대와 학생교류 업무협약
- 여름방학 중 2주간 최대 50명 학생 파견…어학 및 문화체험 실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가 미국 하버드 공대와의 프로그램에 이어 내년부터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처칠칼리지와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UNIS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처칠칼리지(University of Cambridge, Churchill Colleg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정을 통해 UNIST 학생들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매년 최대 50명의 학생들이 선발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들은 2주에 걸쳐 어학수업,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케임브리지대 처칠칼리지 학생들의 UNIST 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UNIST의 하계 프로그램(SPIKE)에 학생들을 초청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교류는 양교 학생들의 국제경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기관간의 유대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무영 총장은 “세계적 대학을 방문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과 학습 분위기를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UNIST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명문대학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UNIST와 협약을 체결한 케임브리지대 처칠칼리지는 케임브리지대를 구성하고 있는 31개 칼리지중 하나다. 1958년에 설립됐으며, 86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과학기술 분야에 중점을 두어 70% 이상이 자연과학, 의학, 공학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 32명을 배출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배출해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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