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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이 12일(한국시간) 새벽 5시 챔피언스리그 16강을 겨냥한다. 2018-19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경기다.

토트넘이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전 결과와 상관없이 B조 1위를 확정했기에 상대적으로 여유다.

손흥민은 11월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했고 이는 향상된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이 주의 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위해 지난 레스터전에서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했다. 둘은 리그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했기에 다가오는 바르셀로나전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 또한 손흥민도 포체티노 감독 앞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는 등 컨디션으로 볼 때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도 “자신감을 갖고 바르셀로나 원정에 나서겠다. 선수들 모두 의욕이 강하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원정의 무덤’ 캄프 노우로 입성하는 토트넘은 최강 바르셀로나를 잡아야만 하는 절박함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여기에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기에 발베르데 감독이 1.5군을 내세울 수도 있어 토트넘이 초반 부진을 털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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