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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라스베이거스의 5배”…한국 LTE 속도 ‘압도적’
KTOA, 7개국 10개 도시 대상 조사

우리나라의 무선인터넷 속도가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해외 주요 선진국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수준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는 북미, 아시아, 유럽 3개 대륙,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7개국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상 서비스는 광대역LTE(225Mbps급 이상) 및 와이파이(WiFi) 서비스, 음성통화 품질 현황 등이다. 이 중 무선인터넷(광대역 LTE)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캐나다 토론토 74.17Mbps였다.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55.58Mbps, 프랑스 파리 53.89Mbps, 일본 도쿄 47.56Mbps 순이었다. 가장 느린 곳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27.15Mbps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의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서 133.43Mbps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5배, 뉴욕의 4배 가량 빠른 수치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수준 역시 우리나라가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형 공공 와이파이의 다운로드 속도는 프랑스 파리가 47.79Mbps로 가장 빨랐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와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40.57Mbps로 동일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286.73Mbps였다.

KTOA는 올해 조사 결과, 해외 선진국의 이동통신서비스 품질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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