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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49%…전주 대비 4%p↓
[자료=한국갤럽]

- 9월에 이어 취임 후 최저치…한국당 2%p↑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ㆍ부정률 격차가 지난 9월초 이후 다시 10%포인트 이내로 줄어들었다. 경제ㆍ고용노동 정책에 평가가 전체 부정평가의 60%에 육박하면서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49%가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첫째 주에도 직무 긍정률 49%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는 취임 후 최저치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52%ㆍ34%, 30대 54%ㆍ35%, 40대 57%ㆍ35%, 50대 50%ㆍ43%, 60대이상 34%ㆍ5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의 57%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6%, 부정 49%).

지난주와 비교하면 남성(51%→44%), 20~40대(60% 초반→50%대), 블루칼라 직업군(58%→42%), 정의당 지지층(71%→57%) 등에서 긍정률 하락폭이 큰 편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5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외교 잘함’(19%), ‘대북ㆍ안보 정책’,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이상 9%),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6%),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5%), ‘개혁ㆍ적폐 청산ㆍ개혁 의지’(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08명, 자유응답)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9%),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북핵ㆍ안보’, ‘일자리 문제ㆍ고용 부족’, ‘독단적ㆍ일방적ㆍ편파적’(이상 3%),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정책’(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자료=한국갤럽]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무당층 26%, 한국당 17%,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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