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둔촌동 선린경로당 2층을 ‘시니어 목공방’으로 조성했다.
구는 오는 11일 개소식을 갖고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목공 관련 사업들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78.1㎡ 규모로 만든 목공방은 작업대와 목공선반, 스카시톱, 레이저 각인기 등으로 꾸며진다. 목공기술교육ㆍ훈련, 명함집ㆍ나무볼펜 등 목공용품 제작, 행사 참여를 통한 제품 홍보ㆍ판매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는 은퇴 시기에 있는 노인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중이다. 안정적 소득보장도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공공ㆍ민간영역에서 각종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노인의 활기찬 일상을 돕는다. 올해 예산 64억원을 들여 노인 269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내년에는 90억원을 편성해 더 많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곤충시설 운영, 식용곤충 사업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업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어르신의 사회참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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