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서울 인권 콘퍼런스’ 포스터. [제공=서울시]

-미투ㆍ외국인과 성소수자 등 인권 문제 논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오는 6~7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주제는 ‘포용하는 인권 도시’다. 국내ㆍ외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시민사회 관계자와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과 비엔나 인권선언 25주년을 맞아 미투(Me too) 운동과 젠더 정의, 인권의 역사와 미래 등 2개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청소년, 외국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4개 세션도 준비될 예정이다. 인권기구 새로고침, 인권 영향 평가, 차별과 혐오, 공기업 인권 경영 등 세션도 진행된다.

7일 오후 3시에는 박원순 시장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 등이 ‘인권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한다.

시는 행사기간 지자체 인권위원회 협의회 등을 열고 지자체 간 인권행정에 대한 교류ㆍ협력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인권과 인권 행정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인권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http://shr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병철 시 인권담당관은 “힘없고 약한 소수자가 존중받을 때 인권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며 “우리 사회가 차이를 존중하는 인권도시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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