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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하루 최대 15만 배럴 감산” 사우디 “더 줄여야”
석유 시추 이미지. 기사내용과 직접관련 없음.

[헤럴드경제] 러시아 “하루 최대 15만 배럴 감산하겠다” 사우디아라비아 “더 많이 줄여야 한다”

주요 산유국들이 내년 생산량을 논의하기 위한 오스트리아 빈 회동을 앞두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만났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사실상 산유량 조절 협정을 이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사우디 에너지부 관리들이 지난 주말 모스크바에서 만나 각국이 맡을 감산량 몫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대 산유국 사우디와 비(非) OPEC의 핵심 산유국 러시아는 지난 10월부터 감산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사우디는 내년에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1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을 제안하고 자국이 12월부터 수출량을 줄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RBC통신에 따르면 주요 산유국들이 사우디의 제안대로 1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할 경우 러시아의 감산 몫은 약 16만6000배럴이지만 러시아는 이러한 규모의 감산은 지나치다고 보고있다.

한편,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6~7일 오스트리아 빈 OPEC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석유 생산량을 줄일지를 논의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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