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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전자책 스마트폰?PC로 보는 초간단비법 공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용인시 전자책, 스마트폰이나 PC로 편하게 빌려 보세요”

용인시는 모바일 콘텐츠에 익숙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기존 소장형에 더해 새로 구독형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베스트셀러나 인기 소설 등의 전자책 서비스를 시민들이 대기하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서관을 찾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시는 직접 소유한 ‘소장형’과 콘텐츠 권리를 임대해 대출하는 ‘구독형’ 등 두 가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인 소장형은 시가 콘텐츠를 소유한 만큼 지속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지만 한 책(콘텐츠)을 동시에 5명까지만 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인기 콘텐츠는 앞선 대출자가 반환할 때까지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구독형은 시가 콘텐츠 권리를 임대 기간(1년)만 서비스 할 수 있으나 동시에 다수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등 인기 콘텐츠를 예약·대기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에 시는 도서관솔루션 전문사인 ㈜이씨오와 콘텐츠 구독 계약을 체결,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시가 서비스하는 전자 콘텐츠(책)는 총 1만5000여종으로, 디지털정보도서관에 소장한 전자책 1만2000여종, 오디오북 2600여종과 임대를 통해 서비스하는 구독형 438종이 있다.

시는 시민들이 베스트셀러 등 인기 콘텐츠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구독형 계약을 1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소장형은 스테디셀러·고전 위주로, 구독형은 베스트셀러·소설 위주로 확보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책 서비스 이용은=용인시 도서관 정회원(도서대출회원증 소지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소장형, 구독형 모두 1인당 5종,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1회 연장도 가능하다.

소장형의 경우 대출이 된 책을 5권까지 예약할 수도 있다. 예약자가 있을 경우 대출 연장이 안된다.

이용은 용인시 도서관 앱을 다운로드 한 뒤 ‘전자책’을 클릭, 원하는 책을 대출하고 ‘내서재’에서 읽으면 된다. 책을 읽으려면 콘텐츠 제작사(예스24, 교보문고 등)의 e-북 뷰어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

PC로 책을 읽으려면 용인시도서관 사이트에 접속해 ‘전자책’을 클릭하고‘디지털 자료’에서 ‘전자책 바로가기(소장형)’ 또는 ‘구독형 전자책 바로가기’를 선택하면 된다. 역시 책을 읽으려면 뷰어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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