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이낙연 15.1% vs 황교안 12.9%
리얼미터, 정치인 12명 대상 2513명에 설문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1월26~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3명으로부터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이낙연 국무총리가 15.1%로 1위에 올랐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2.9%로 이낙연 총리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와 경기ㆍ인천, 서울, 대전ㆍ세종ㆍ충청, 연령별로는 30대과 40대,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민주평화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과 강원, 부산ㆍ울산ㆍ경남,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50대,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이 3위, 이재명 경기지사(7.0%)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7.0%)이 공동 4위, 김경수 경남도지사(6.9%)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6.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6.9%)가 공동 6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9%)가 9위를 기록했다. 3위부터 9위까지 7명이 오차범위 내의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다음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7%),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 순으로 집계됐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서는 4위를 기록했고, 광주ㆍ전라와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2위로 조사됐다. 공동 4위 이재명 지사는 대전ㆍ세종ㆍ충청과 40대 및 30대, 민주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에서 다른 지역이나 계층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태형 기자/thlee@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