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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의 일갈 “지금 민주당 보니 레임덕 시작”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26일SNS를 통해 민주당의 지금의 상황과 함께 ‘레임덕’을 거론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상황을 타개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민주당내 사정 등에 대해 두루 언급했다.

박의원은 우선 “오늘 26일까지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면 또 북미고위급회담은 어려워진다”며 “북미고위급회담, G20 한미정상 회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한미 군사훈련 축소, 남북 철도 공동조사의 UN안보리 및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에 북한은 응답해야 한다”라며 북한 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북미회담에 흥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영자현상’에 지지도 하락은 호남과 충청 ‘호충선’도 무너져 수도권으로 북상한다”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이영자(이십대-영남-자영업자)뿐 아니라 전국적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찍부터 ‘레임덕은 세월이다. 대통령 형식적 임기는 5년이지만 실질적 임기는 2년이다. 대통령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다’라고 했다며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이러한 현상은 시작되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는 청와대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취업 특혜 발언 등을 볼 때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지적한 것이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 즉 ‘북경노적사’의 쓰나미가 온다고 예측했다”면서 “그러나 우리 정치권은 선거구제 개편으로 협치의 가능성은 멀어지고 파벌 싸움과 470조 슈퍼예산 졸속심사로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야 한다. 성공하셔야 나라가 산다. 성공하셔야 진보 중도개혁 세력이 이어 간다”면서 문 대통령의 여권 내 역할과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명확한 의견표명을 주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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