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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다수 재고율 뚝…내주부터 마트·편의점 구매불가
먹는 샘물 ‘제주 삼다수’가 재고물량 부족으로 이르면 내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먹는 샘물인 ‘제주 삼다수’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구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다수의 이번 물량 공급 파동은 공장 근로자 사망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 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이상 삼다수가 입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물류센터가 보유한 재고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는 내주부터 구매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점포별로 보유한 물량도 거의 없어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도 “삼다수 재고가 바닥이어서 다른 생수 브랜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달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편의점은 대형마트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이 또한 시간문제다. 

편의점 관계자는 “아직 재고가 있어 발주는 가능하지만,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에 편의점 판매도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삼다수는 워낙 잘 팔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이번 사고 이전에도 물량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각 항만이나 물류센터 등에 재고가 아직 남아 있어 현재 조절하면서 공급 중이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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