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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교육부 차관에 박백범 전 세종 성남고 교장 임명
- 교육부 주요보직ㆍ교수ㆍ부교육감 거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교육부 차관에 박백범 전 세종 성남고 교장(59)을 임명했다.

박 신임 차관은 행시 28회로, 교육부 내 주요보직을 거친 것은 물론 고교 교장ㆍ대학 교수ㆍ부교육감으로서 현장 경험도 풍부한 전직 공무원이다.

그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교욱부 대학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과 2016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내기도 했다.

앞서 2002년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파견 업무를 한 데 이어 2011년에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내는 등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무난한 업무처리 스타일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분야 지식이 풍부하고 추진력이 있는 데다 언론과의 소통도 매끄러운 것으로 평이 나 있다.

교육부에서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박 신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교과서에 반대했던 대표적인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박 차관은 2016년 사표를 내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최근까지 교육부 청사가 있는 세종 성남고 교장으로 재직해 왔다. 이런 이력 때문에 박 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교육부 차관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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