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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GLP 도입 30년 맞아…현안과 선진화 과제는
안전성평가연구소 본원 전경.[헤럴드경제DB]

- 안전성평가硏,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 기념 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독성·안전성평가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23일 독성시험 등의 평가하는 데 있어서 신뢰성을 담보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는 GLP 인증 30주년을 맞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신약 등 바이오 제품의 개발은 기초 탐색과 원천 기술 연구과정, 실험동물 등을 이용해 독성과 효능 등을 확인하는 비임상시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임상 단계 이행 전에 수행되는 비임상시험은 독성 등 안전성 확인을 위해 까다롭고 엄격한 규정에 의해 진행되는데, 이 규정이 바로 ‘우수실험실운영규정’으로 불리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를 비롯해 전 세계 식의약, 화학물질 등의 인허가 기관들이 이러한 GLP를 도입함으로서 독성 등의 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런 이유에서 GLP시스템의 도입과 운영은 국민의 안전은 물론, 바이오 연구분야 기술적 우위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직결돼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있다.

국내 GLP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국내 GLP 도입의 30년 발전사를 되돌아보고, 기술적 현안과제와 더불어 향후 해당 기술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창우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대두된 데는 비임상시험 기술의 진일보한 발전과 핵심 인프라인 GLP의 선진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런 점에서 비임상 GLP 기술의 발전과 선진화는 향후 제약 바이오분야 국가 경쟁력과 더불어 유관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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