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2018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포스터. [제공=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 주최…3개 섹션 구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폐자원을 생활용품,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4~29일 종로구 청계광장부터 광통교 구간에서 ‘2018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꽃의 환상’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선 폐자원,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작품을 볼 수 있다. ‘아트업(ART UP)’, ‘라이프업(LIFE UP)’,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아트업 섹션에선 팀보타, 홍지윤, 료한앤장 등 작가가 도심 속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팝업형 가든을 선보인다. 라이프업 섹션은 재생지를 활용한 업사이클 아트 공모 작품전으로 꾸며진다. 작품 속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빛나는 꽃 조명’, ‘페이퍼 토이’ 만들기로 구성된다. 현장에서 발광다이오드(LED) 꽃, 재생지 성탄트리, 저금통 등을 만들 수 있다.

이지윤 이사장은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축제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