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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기내 승무원에 대구사투리 교육?
제주항공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대구사투리 기내방송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님여러분, 대구에 오신 거 억수로 환영합니데이. 오늘 우리 제주항공까지 오시느라 마이 디지예?”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이 같은 대구사투리 기내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 측은 대구국제공항의 잇따른 국제선 신규 노선 취항을 계기로 신입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대구사투리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항공 측은 “객실승무원 서비스교육 과정 중 지역문화 이해하기를 주제로 대구사투리 교육을 했다”며 “앞으로 지역특색이 풍기는 사투리 기내방송으로 대구공항 이용자에게 친근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취지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대구와 일본 도쿄(나리타)·가고시마 2개 도시를 오가는 노선을 신규 취항한 데 이어 다음 달 베트남 나트랑·다낭,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4개 도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 기내 특화서비스팀인 ‘JJ펀서비스팀’은 제주·부산 사투리는 물론 일본 서부 간사이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해 승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의 신규 노선 취항을 앞두고 객실승무원들의 지역 사투리와 지역문화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3개월간 대구발(發) 국제선 6개를 신규 개설하는 다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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