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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으로 진단하는 과학기술 혁신정책…‘2018 과학기자대회’ 개최

- ‘유사과학, 기후변화 대응, 유전자 의료기술, 조현병’ 4개 주제 이슈 토론회도 열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과학기술 정책과 과학·의학 이슈를 주제로 기자와 관련 부처 및 연구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18 과학기자대회’를 29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과학기자대회는 각종 이슈에 대한 치열한 논의와 함께 올바른 방향 등을 모색·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부 대토론회에는 언론인이 중심이 되어 이미 중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진단, 점검하며, 2부 이슈토론회에서는 유사과학, 유전자 의료기술, 기후변화, 조현병 커뮤니티케어 등 올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되었던 4개의 과학ㆍ의학적 주제를 다룬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과학기자대회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협회 소속 과학의학 기자들을 대상으로 주제 공모를 해 총 35개를 접수받아 이를 9개 분야로 묶은 후 최종 대토론회와 4개 이슈토론회의 주제를 선정했다.

‘과학기술 현안 점검-문재인 정부 2년, 과학기술계 혁신 정책 대 진단’을 주제로 한 1부 대토론회에서는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이 ‘과학기술 혁신 정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조성재 출연연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출연연의 위기와 과제’를 제목으로 출연연 위기의 본질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진두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을 좌장으로 이주영 연합뉴스 부장,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부장 등 과학전문기자들과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 시민단체인 과실연 민경찬 명예대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유명희 회장, 조혜성 아주대학교 의학과 교수, 이성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김찬현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참여해 과학기술계 현안과 정책을 점검하는 토론을 벌인다.

2부 세션1은 ‘엉터리 유사 과학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이덕환 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가 ‘엉터리 유사 과학에 대한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을, 원호섭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언론 속 유사 과학 사례와 검증’에 대해 발표한다.

‘유전자 의료기술, 인류 난치병 정복의 희망될까?’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박기랑 씨드모젠 대표가 ‘유전자 진단 및 치료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유승준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향’을 발표한다.

김진두 한국기자협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과학기자대회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학기술 및 의학보건 이슈들에 대해 언론인, 연구자,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정책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의 의료보건 권리가 향상되는 의견 수렴 및 공론의 장으로 발전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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