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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사내벤처 육성제도 도입
- 전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자체 신사업 또는 사내벤처 형태로 구분해 육성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전 임직원 대상 창의적 기업문화 확산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물류ㆍ해운ㆍ유통 부문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진출하지 않은 사업 및 신시장 영역, 정보기술(IT)ㆍ인공지능(AI)ㆍ물류 플랫폼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성이 높은 신규 산업 분야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말까지 접수한 직원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자사 종합물류연구소와 아이디어 공모 분야의 사업부가 중심이 돼 심사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아이디어 공모 결과에 따라 사업 잠재력ㆍ시장성ㆍ투자 효용성 등을 두루 평가해 자체적으로 내재화 가능한 신사업, 사업 분야 외 창의적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나눠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공모 아이디어 중 사내벤처 대상으로 선정하면 공모자를 비롯한 관련 직원들을 별도 조직으로 발령하고, 자율성을 보장해 사업 실현화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최대 1년간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을 거친 사내벤처 아이디어의 사업성이 확보될 경우, 외부 벤처캐피털의 공정한 평가를 거친 투자자금 연계도 구상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로 키워내기 위해 이번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2회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적절한 산업 트렌드에 맞는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사내 인트라넷에는 ‘한 줄 제안’ 게시판을 운영하고 신속한 아이디어 발굴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상향식 아이디어 발굴 활동으로 회사 전체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동기를 직원들에게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 활성화를 위해 사내벤처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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