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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원 도전 영김, 득표차 줄어…개표 완료 2주 더 걸릴 수도
지난 6일 중간선거일에 지지자들을 만난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영김 공화당 하원 후보 [AP연합뉴스]

선거 당일 4000표에서 2000표 이내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초 한인 여성 미국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김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최종 개표까지 2주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12일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영김과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의 격차가 2000표 이하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중간선거 당일에 영김은 약 4000표 정도 앞섰다. 현재 영김은 50.6%, 시스네로스 후보는 49.4%를 기록 중이다.

인근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현역인 미미 월터스 공화당 후보도 케이티 포터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1000표 이내로 줄었다. 월터스 후보는 선거 당일 6000표 이상 앞섰다.

LA타임스는 이처럼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좁혀진 것은 나이 많고 보수적인 유권자들이 투표를 빨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젊고 진보적인 유권자들은 선거일에 가까워서야 투표에 나서 이들의 표가 나중에 개표된다.

전날 워싱턴포스트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지역구들을 소개하면서 캘리포니아 39선거구는 아직 남은 표가 많아 개표 완료까지 2주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48선거구에서는 할리 루다 민주당 후보가 다나 로라베이커 공화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로라베이커는 15선의 현역 의원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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