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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박정희 전 대통령 심은 제주귤, 독재자에게 갖다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심은 제주도 감귤을 3대세습 독재자에게 갖다 바쳤다”고 주장했다.

김진태<사진>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주도 감귤은 누가 심었는지 아시는가”라며 “1962년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감귤농사를 제안해 처음 도입됐다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6년전에 벌써먹고살 길을 찾은 분과 그걸 3대세습 독재자에게 갖다 바치는 분, 비교되지 않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는 제주 감귤 200톤을 공군수송기를 통해 북을 보낸 것을 비판하며 “작전용 수송기가 이런데 쓰라고 있는 게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귤이 주고 싶으면 판문점에 보내서 가져가라 하면 될일이지 안방에 택배까지 해줘야 하나”며 “택배기사가 유사시 총이나 제대로 쓸 수 있겠나”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며 “평양게 간 귤은 노동당 간부들이 맛있게 먹겠지만 국제사회와 한미공조에는 쓰디쓴 탱자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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