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2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새로운 세대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시대에 맞는 보수 가치를 제대로 지키고자 하는 세력이 출연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돌고 있는데 대해 이 의원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의 새로운 질서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디든지 달려가 대화를 하고 생각을 나눌 것”이라며 “나 혼자 (한국당에) 입당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당이라는 당 자체가 너무나 한심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한국당 청년특별위 주최 행사에 참석해서도 기자들에게 “새로운 동력이 생기게끔 내가 도와줘야지, 내자리를 찾을 게 아니다”라며 “그런 것들이 시작됐을 때 우리가 함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이후 국민의당 분당(分黨) 사태 때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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