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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2019년 예산 ‘행사 다이어트’로 2억4000만원 아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ㆍ사진)는 2019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축제를 정비하는 ‘행사 다이어트’로 약 2억4000만원을 아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행사 다이어트를 위해 지난달부터 부서별로 유사 행사 통합, 불필요한 행사 폐지 등 의견을 받았다. 이후 구가 진행하는 행사 62건 운영 실태를 분석하는 심의회의를 열고 이관(2건), 축소(1건), 통합(6건), 폐지(3건) 등 조치를 해 예산을 절감했다.

우선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기존 김수영문학관에서 주최하던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공모’와 ‘김수영 시 페스티벌’을 도봉문화재단으로 이관했다. ‘국제도봉산페스티벌’은 예산을 줄이고,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종무식과 시무식에 대해서는 시무식을 내부전산망 인사로 대체해 통합ㆍ운영하기로 했다.

‘둘리야 놀자’, ‘둘리네 집들이’ 행사도 하나로 만들었다. 또 ‘서울아레나뮤직페스티벌’은 ‘에브리데이 오디션’과 비슷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이후 행사를 만드는 데 철저한 사전 검토를 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행사를 과감히 정비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더 많은 예산이 주민의 실질적인 삶에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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