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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버스정류장 바람막는 ‘온기누리소’ 78곳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버스정류장 바람막이 공간 ‘온기누리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설치한 46곳에 올해 주민 설치 요청지점 32곳을 더해 모두 78곳에 온기누리소를 설치한다. 또 기존 온기누리소 중 32개는 커튼식 출입문을 미닫이문으로 교체하고 의자를 2개씩 추가 조성하는 등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시설로 손 본다. 다음 달에는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으로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온기누리소는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올 겨울은 특히 기온이 큰 폭 떨어질 때가 많다고 한다”며 “시설물 유지ㆍ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구청 앞, 한양대, 서울숲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이 시설을 설치했다. 주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생활밀착형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이 더욱 포근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겠다”며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히 살펴 작은 변화로 큰 행복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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