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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여자컬링팀 부당한 대우 호소에 특별감사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최근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이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호소와 관련,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빠른 시일내 객관적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외부인사가 포함된 진상조사 및 특별감사반을 구성,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진행한다.

또 컬링장 소유권자인 의성군과 위탁운영중인 컬링협회의 갈등도 함께 규명해 컬링팀과 컬링장 운영 개선방안도 찾는다.

도는 이에 앞서 선수보호를 위해 도체육회에서 당분간 컬링팀을 직접 관리하고 협회 및 감독과 분리조치 할 계획이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상조사 및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사안에 따라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며 “더불어 컬링팀 조직운영 문제점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컬링팀은 최근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가 함께 작성한 호소문을 통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의 교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그 동안 김경두 부회장의 욕설과 폭언으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팀의 사유화를 위해 팀을 이용하는 등 김 감독의 자질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 대한컬링경기연맹 및 의성군과의 불화 조성, 대회 상금 배부 문제로 팀내 관계 악화와 갈등의 내용이 담긴 입장을 전달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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