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청와대 경호처 5급 공무원 A 씨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술집에서 다른 손님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유씨가 북한에서 가져온 술을 같이 마시자며 합석을 권유했고, 이후 자리를 떠났더니 갑자기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경호처 직원은 일단 대기발령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직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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