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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특성화고 학생 16명 9급 공무원시험 합격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도내 특성화고 학생 1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문대학과 직업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전국 169명이며, 이 중 전남지역 특성화고 재학생이 16명으로 비율로는 9.5%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목포여상 4명, 순천청암고 3명, 순천효산고 2명, 진성여고 2명, 여수석유화학고 1명, 전남생명과학고 1명, 한국항만물류고 1명, 고흥산업과학고 1명, 여수정보과학고 1명이 합격했다.

직렬 별 합격자는 일반행정 12명, 세무직 2명, 화공 1명, 임업 1명 등이다.

목포여상 박재석 교장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다소 부진했더라도 특성화고에 진학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강조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제도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사회를 실현하고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도입해 매년 제한경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학생 1154명이 응시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3단계를 거쳐 선발됐다.

전남도교육청 손현숙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성과는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과 함께 취업 환경에 맞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며 “향후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대거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관련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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