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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진호, 마약 복용 후 부인에게 강요…거절하자 폭행”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엽기적 갑질 폭행과 동물 학대 등을 저질러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양진호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현직 대학교수 A씨는 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상황과 심정을 밝혔다.

A씨는 특히 양 회장의 마약 복용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대학동창이자 양 회장의 전 부인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A씨는 “양 회장의 전 부인은 내 대학 동창생으로, 언젠가 ‘남편이 마약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양 회장이 본인에게 각성제 성분의 마약을 복용하라고 강요했고, (거절하는 과정에서) 폭행해 코뼈가 골절 당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부인에게 회사 워크숍에 간다고 말하고 스포츠카를 몰고 나갔는데 알고보니 한 호텔에 묵으면서 먀악을 한 것으로 알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현재까지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같은 혐의로 이번주 내 양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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