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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여행사, 남북화해 속 ‘냉면관광’ ‘JSA 투어’ 등 이색상품 출시
평양 옥류관에서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3박4일용 북한 냉면관광 여행상품 출시
-5박6일용 남북 정상의 백두산투어도 내놔
-비무장지대 JSA서 북→남 이동 상품까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의 여행사들이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최근 냉면관광,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내놓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북한의 최대 국영여행사인 조선국제여행사의 일본 공식대리점인 JS투어스는 매년 운영하는 정규상품 외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문했던 장소와 연계한 관광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 국민도 극찬한 원조 평양냉면 먹기’라는 문구와 함께 옥류관, 청류관 냉면을 모두 먹을 수 있는 3박4일용 북한 ‘냉면관광’ 여행상품을 별도로 출시한 것이다.

이 여행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등반한 백두산을 주제로 한 5박6일용 ‘백두산투어’ 관광 상품도 내놨다. 여행사는 “백두산 천지는 문 대통령과 김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한 곳으로 삼지연 공항을 통해 남북 정상이 올라갔던 길을 직접 올라갈 수 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 김장 담그기, 평양에서 바둑 대결, 2019년 대학졸업생을 위한 평양 졸업여행, 쏘가리 낚시, 평양에서 자화상 그리기, 2019 국제 피겨스케이팅 축제 등 기존 북한 여행상품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여행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도 지난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관광객들이 북에서 남으로 이동할수 있게 됐다’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정상회담 때 남측 군사분계선 인근에 공동 식수한 나무를 북한에서 남한으로 국경을 넘어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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