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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갑질ㆍ비리제보 온라인 창구’ 신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공직사회 내 소위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온라인 제보 창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문제로 연일 언급되는 직장 갑질문화를 처단하기 위한 조치다. 창구는 내부 전산망인 ‘새올행정포털시스템’ 안에 신설했다.

조직 내 상급자나 동료직원, 하급자에게 갑질을 당하거나 금품과 향응수수 등 내부 비리를 목격한 이는 누구나 창구를 통해 제보할 수 있다. 폭언, 욕설, 인격모독성 반말, 성희롱, 지위와 권한을 이용한 위법 업무 지시, 특정인을 위한 특혜 제공 요구 등이 중점 제보 대상이다.

제보를 받는 감사담당관은 조사 과정에서 제보자 인적사항을 비공개로 처리한다. 제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시 무관용 원칙으로 가해자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범죄 소지가 발견되면 경찰에 수사도 의뢰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갑질 없는 공직문화 확립이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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