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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신성일, 내게는 형님이었다”
[사진=박지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4일 별세한 배우 신성일을 추모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배우 신성일! 전 국회의원 강신성일! 저에게는 형님이었다”며 “(신성일이)암투병 중에도 ‘난 괜찮다’며 제 아내를 걱정하고 아내 빈소에도 당신은 못 오신다며 조의를 표해주셨던 따뜻한 분이셨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 누구나 그분의 영화에 울고 지인들은 그분의 인간미에 존경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저의 부탁을 한 번도 거절하지 않으셨다”면서 “작년인가 ‘여수에 간다. 목포에 갈께’ 하시더니 ‘못 가겠다’고 전화하면서도 ‘건강하다’ 하셨지만 ‘다음 선거에 내가 목포에 가 있을께’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셨다”고 했다.

박 의원은 “하늘나라에서 제 아내를 만나시면 저는 잘 있다고 말씀이나 전해달라”고 했다.

박 의원의 아내 이선자 여사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 중 지난달 15일 세상을 떠났다.

박 의원은 “그는 만사를 해탈한 도사였다”며 지난 2017년 3월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이 열린 대구에 자신을 지지하기 위해 대구에 왔다는 신성일과의 일화를 밝히며 관련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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