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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로 반듯해진 서초구 가로수
도심 미관 위해 사각 가지치기
표지판 등 안전문제해결 효과도


서울 서초구 일대 가로수들이 도심의 군인들이 각잡은 것 처럼 네모 반듯하게 ‘이발(?)’해 지나가는 시민을 물론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최근 반포대로, 서초대로, 방배로 등 주요도로 구간 버즘나무 가로수 1176주에 대해 사각으로 가지치기를 했다.

구는 가로수 사각 가지치기를 실시하게 된 데에는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히는 프랑스 파리의 상젤리제 거리처럼 차별화된 가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사각 가지치기는 성장이 빠른 버즘나무의 특성을 살려 정형화된 네모 모양으로 정돈해 가로수가 일정 높이를 유지하도록 하는 조경방식이다.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가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등을 가리는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도심의 미관을 단정하고 아름답게 하는 효과가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가로수 하나하나 세심히 챙겨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초다운 거리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행복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가겠다” 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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