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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P융합연구단, 신개념 초미세먼지 제거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각종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발생과 배출을 억제하는 ‘초미세먼지 및 유발물질 제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원하는 FEP융합연구단은 1차 초미세먼지와 2차 초미세먼지 물질을 높은 효율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1, 2차 초미세먼지를 기존 배출량 대비 90%이상 줄일 수 있다.

연구단 소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심준목 박사팀은 입자상 초미세먼지의 배출농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이중벽 구조의 저압손 싸이클론과 새로운 방식의 필터 재생시스템을 결합한 신개념 집진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길상인 박사팀은 고온가스재순환 방법과 환원제 열분해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스상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제거 효율을 기존 대비 50% 이상 향상시켰다. 연소과정에서 생성된 수분을 응축시켜 오염물질 제거공정에 재사용함으로써 물 부족 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재구 FEP 융합연구단장은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단위기술은 많이 소개돼 왔지만 이번 연구처럼 다단복합 및 동시처리가 가능한 고효율 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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