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혜원, 가족사진_1940 대구,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2018. [제공=아트스페이스 풀]

대안공간인 아트스페이스 풀은 금혜원 작가의 개인전 ‘섬호광’을 개최한다. 전시는 작가의 외조모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쓴 6권의 노트를 출발점으로 한다. 1945년 해방, 한국전쟁, 월남의 여정을 따라가며 한국 근현대사를 미시사적 방식으로 재구성한다. 수직적 계보의 가족사 대신 수평적이고 비선형적 가족을 만날 수 있다. 11월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