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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폭락’ 아마존 제치고 시총 2위로 ‘업’
아마존 7.8% 하락 속 MS 선방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마존의 폭락세를 틈타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꿰찼다.

27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MS 시총은 전날 8230억 달러(약 940조원)를 기록, 아마존의 8050억달러(약 920조원)을 넘어섰다. 시총 1위는 애플이다.

MS는 아마존(-7.8%), 알파벳(-1.8%) 등 정보·기술(IT)주가 동반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1.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지난 24일 이후로 보면 여전히 4% 오른 상태다. CNBC는 “3분기 매출이 월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아마존은 당일 시총이 681억달러 증발했다”며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거물인 MS가 미국 증시에서 두 번째로 큰 회사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은 하루 만에 110억달러(약 12조6000억원) 쪼그라들었다.

아마존의 주가 흐름은 4분기 매출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주가 목표를 통해 추정한 아마존, MS의 시총 목표액은 각각 1조680억달러, 9630억달러다. 아마존은 지난달 4일 ‘꿈의 시총’인 1조달러를 터치했고, MS는 아직 고지에 이르지 못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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