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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시중은행 중소기업지원금 20%이상 부동산ㆍ임대업자에 대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20%이상이 부동산 및 임대업자에게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주호영<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취급하는 중소기업지원자금 676.3조원 중 부동산 및 임대업에만 24%인 161.5억원이 대출됐다.

각 은행별 규모로는 전북은행이 45.8%로 가장 높았고, 씨티은행 41.1%, SC제일은행 37.5%, 하나은행 37%, 우리은행 35.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마저 7.1% 1조6천억원을 임대사업자에게 대출하고 있었고, 유일하게 수출입은행만 1건의 대출도 없었다.

주 의원은 “중소기업대출자금에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 등 상세한 분류가 필요하다”며, “실적위주가 아닌 실질적인 중소기업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침체된 경기에 활력 불어넣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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