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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변동‘ 고위공직자 68명 재산공개…현직中 노정혜 이사장 1위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7월 신분변동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8명 대상
-신규 임용자 25명, 승진자 19명, 퇴직자 19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 7월 임용되거나 승진해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현직자의 경우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34억2000만), 퇴직자는 구본환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51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차관급인 청와대 윤종원 경제수석은 23억5000만원,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3억60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8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8명의 본인 및 가족 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25명, 승진자 19명, 퇴직자 19명 등이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분당 수내동 아파트와 서울 아현동 아파트 임차권 등 건물 가액 12억1000만원,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 13억6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금액순으로 보면 현직자 중에는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34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6억50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21억3000만원)과 박용목 국립생태원장(20억9000만원)도 2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노정혜 이사장의 경우 부부 명의 서울 강남 아파트 2채와 아파트 1채 전세권 등 건물 가액이 28억2000만원,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이 11억3000만원 등이었다.

재산이 15억원이 넘는 공직자는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19억6000만원), 임종국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19억1000만원),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19억원),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18억6000만원), 윤성덕 주 모로코대사(18억2000만원), 조남천 전북대병원장(17억1000만원) 등이었다.

경찰청 소속으로는 송민헌 기획조정관(15억4000만원)과 김병구 경비국장(15억3000만원), 최해영 교통국장(15억2000만원), 장하연 정보국장(13억1000만원), 이은정 경무인사기획관(13억원), 이철구 사이버안전국장(5억2000만원)이 재산공개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8억9000만원)과 최관호 전남지방경찰청장(8억3000만원)은 8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는 구본환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 51억8000만원, 송향근 전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44억1000만원, 문기섭 전 고용부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이 32억원을 각각 신고해 1∼3위에 올랐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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