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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경로당 23곳 문화공간으로 ‘활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관내 경로당 23곳을 주민 문화공유공간으로 활용중이라고 15일 소개했다.

구는 세대 간 소통기회를 주고 경로당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2015년부터 ‘개방형 경로당’을 운영중이다. 공덕삼성 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합정경로당까지 전체 경로당 155곳 중 14.8%(23곳)를 모든 주민에게 개방했다.

개방형 경로당은 각각 테마를 갖는다. 주민이 모여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람형이 9곳으로 가장 많다. 아이와 노인이 함께 놀 수 있는 돌봄형, 요가ㆍ탁구교실이 진행되는 학습교육형, 맨손체조를 같이 하는 복지관형도 있다.

구는 개방형 경로당을 앞으로도 늘릴 계획이다. 다만 경로당이 오랜시간 노인의 사랑방으로 운영된 점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급격한 사회변화로 세대 간 갈등이 커지는 현실에서 개방형 경로당의 화합의 장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여러 세대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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