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 동구,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자체장 간담회 참석
관광체험단지 조성·희망근로 예산지원 건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동구는 지난 9일 기획재정부 주최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조선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울산동구 등 9개 지역 단체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정부 부서가 참석했으며, 울산 동구에서는 정천석 구청장이 참석해 공공일자리 확대와 관광 체험 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동구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주전 보밑항 연안 관광체험단지 조성, 희망근로사업 등 총 92억8500만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그 외에도 조선업희망센터가 올해 12월말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지역 내 고용·복지민원 처리를 위해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설치도 요청했다.

정천석 구청장은 “울산 동구는 조선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바다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육성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며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주전몽돌해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고용과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