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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전 브라질 대선, 반부패 극우 vs 룰라 향수…2차 투표까지 가나
극우 보우소나루 후보(왼쪽)와 좌파 아다지 후보.[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8일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마무리 되면서 이제 관심은 극우 성향의 후보와 룰라 전 대통령을 대신해 출마한 좌파 후보 간의 싸움이 2차전으로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선거 1, 2위 후보가 2차 결선 투표를 치러 승부를 가른다.

8일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마무리 되면서 1 이번 1차 투표는 변화와 반부패를 내세우는 극우 성향의 후보와 룰라 전 대통령을 대신해 출마한 좌파 후보 간의 승부로 점쳐지고 있다.

유권자는 인구의 71%인 1억4700만 명으로 18살에서 70살까지 투표 의무자는 전자투표기를 통해 지지후보의 번호를 눌러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다.

출마 후보 13명 중 극우성향의 사회자유당 보우소나루 후보와 좌파 노동자당 아다지 후보가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군 출신 보우소나루 후보는 노동자당 집권 13년은 부패와 경제위기를 불렀다며 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유세 도중 흉기에 찔리기도 한 보우소나루 후보는 치안을 위해 시민들의 총기 소지까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는 인종 차별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대상자로 올라있기도 하다.

좌파 노동자당의 아다지 후보는 옥중 출마가 좌절된 룰라 전 대통령을 대신해 출마,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28일 1, 2위 후보자간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1차 투표결과는 오늘 오전 8시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후보가 32%, 아다지 후보가 21%를 얻어 2차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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