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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서해발사장 해제 움직임 아직은 없어”
38노스, 최근 촬영 위성사진 분석

북한이 지난달 ‘평양공동선언’에서 폐기를 약속한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아직 특별한 해체 움직임은 없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들을 판독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하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지난 8월 3일 이후 폐기를 위한 추가적인 활동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9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후 내놓은 평양공동선언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38노스는 아직 폐기 움직임이 없는 것과 관련,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일례로 북한이 국제 참관단의 방문을 준비하는 것이거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38노스는 이처럼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폐기 움직임이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을 북한이 약속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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