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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최순실 국정농단 엊그제, 총리 원고 외주 문제 없나”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민간인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 작성에 관연해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졌던게 불과 엊그제인데 방송작가 황모씨가 회의수당까지 받아가며 총리 연설문 작성에 관여한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혹여나 문재인 정권이 국가 기밀이라 한 게 이런 사안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당 심재철 의원은 기획재정부의 재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입수한 회의참석수당 자료를 공개하며 방송작가가 지난해부터 12차례 이낙연 총리의 연설 원고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자료를 통해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민간인에게 연설문 초안 작성과 관련한 자문을 의뢰한 바 있다. 소통메시지국 직원 1~3명이 연설문 작성을 맡아 외부 전문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인력이 부족해 외부 인력이 절실했다.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총리마저 방송 작가가 써준 대본 읽는데 청와대는 그런 것은 없나”며 “(임종석 실장이 탁현민 행정관의 사의를 만류하며 말한) 첫눈 오면 놓아준다는 것도 신파극 작가가 써준 거 아닌가”라며 “민간인에 업무 위탁한 거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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