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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본토 텍사스3기갑여단 한국 배치, 주한 조지아1기갑여단과 교체 왜?
경기도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주한미군 2사단이 한국전쟁 당시 사용했던 M-26 전차를 평택 기지로 옮기기 위해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텍사스3기갑여단, 주한미군 소속 조지아1기갑여단과 자리 맞바꿈
-본토 복귀하는 조지아1기갑여단 전과 달리 장비 가지고 철수
-“새로 배치되는 병력은 최신 장비 갖춰 한국 올 것”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본토 주둔 기갑여단의 병력과 최신장비가 9개월간 한반도에 순환 배치된다고 미 8군사령부가 4일 밝혔다.

이 부대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있는 미군 제1기갑사단 소속 제3기갑여단이다. 순환배치 임무를 마치고 조지아주 포트스튜아트로 돌아가는 제3보병사단 제1기갑여단을 대체한다.

3기갑여단은 미 본토에서 현대화한 일부 기갑 장비를 부산항으로 반입한다. 미군 측은 그러나 장비 목록을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순환배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미군 부대는 장비를 남겨 교대하는 부대가 쓰도록 했으나 이번부터 복귀 부대가 쓰던 장비를 가져간다.

미국으로 가는 장비 중 M1 에이브럼스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이 포함됐다.

미8군 측은 미국으로 철수하는 장비가 2015년 제2보병사단 제1기갑여단의 해체 이후부터 한국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8군 측은 “기존 순환배치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국 내 상시배치 장비세트의 일부를 미국으로 가져간다”면서 “배치되는 병력은 현대화된 장비를 공급받아 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8군 군수처장 조셉 모로우 대령은 “한국에 여섯 번째 순환 배치되는 기갑여단”이라며 “한반도에 전개 및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비와 병력의 전체적인 수는 변동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장비와 함께 복귀하는 순환배치 방식은 미군 장병들에게 운송 기술과 대규모 장비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배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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